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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노선 다양화로 여객수송 점유율 확대”

“에어부산, 노선 다양화로 여객수송 점유율 확대”

기사승인 2018. 12. 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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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에어부산에 대해 “신규 노선 다양화로 영남권 여객수송실적 점유율 30%를 상회하며 대표 항공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 지속을 전망했다.

국내항공사의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6년 30.7%, 2017년 35.4%, 2018년 3분기 37% 등 긍정적인 지표다. LCC 항공사가 주로 진출하고자 하는 동남아 LCC 점유율이 60% 임을 감안하면 성장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영남지역민을 위한 인적.물적 서비스를 차별화하면서 충성고객을 넓혀나가고 있다. 에어부산의 김해공항 점유율은 2017년 34.6%에서 2018년 3분기 35.9%로 증가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공항에서도 2017년 21%, 2018년 3분기 29.5% 등 점차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신규 허브공항 진출 및 김해 신공항 확장 수혜도 있다. 부산-인천 내륙노선 선구축 후 인천기점 해외 노선을 개척하고 호남지역 신 허브공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해 신공항 확장시 영남권 1위 항공사로서 수혜가 예상된다.

2019년 이후 운항거리확대가 가능한 신규 항공기(A321 NEO LR)를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싱가폴 노선 운수권 확보는 물론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양곤, 카트만두 등 영남권 최초 신규노선 확대가 기대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 및 수익성 제고가 예상된다”며 “A321 NEO를 2023년 16대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이 모델은 경쟁사 도입 예정모델 대비 운행 효율성이 23% 높아 대당 연간 50억원의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비용절감 및 신규수요 창출 등으로 대당 연간 1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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