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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육계 최대 뉴스 ‘사립유치원 비리’

2018 교육계 최대 뉴스 ‘사립유치원 비리’

기사승인 2018. 12.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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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학교현장 미세먼지 저감 시설 완비 소식 기대
[윤선생 이미지] 2018 교육계 이슈에 대한 학부모 의견
/제공=윤선생
학부모들이 2018년 인식한 교육계 최대 뉴스는 ‘사립유치원 비리’로 나타났다. 새해 접하고 싶은 소식은 ‘학교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시설 완비’와 같은 건강 관련 사안으로 조사됐다.

13일 영어교육 업체 윤선생이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52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가 52.5%의 득표를 얻어 교육계 최대의 이슈로 뽑혔다. 이번 조사는 이달 4일부터 9일까지 10가지 교육 이슈 중 3가지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유치원·어린이집 방과후 영어수업 금지 철회, 놀이중심 허용’(43.5%)이 2위,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35.3%)가 3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불수능 논란’(31.3%), ‘숙명여고 내신시험 유출 사태’(30.3%), ‘고등학교 무상교육 조기 시행’(29.4%), ‘초등 저학년 오후 3시 하교 정책 추진’(25.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대책 발표’(21.2%), ‘학원 휴일 휴무제 법제화 추진’(16.2%), ‘유치원 온라인 입학 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 의무화’(15.1%) 등 이었다.

특히 이번 설문은 자녀 연령대에 따라 결과에 대한 차이가 두드러졌다.

미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51.7%)와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66.7%)의 경우 절반 이상이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를 주요 이슈로 꼽았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발표와 숙명여고 내신시험 유출 사태는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선택한 가장 큰 교육계 이슈였다.

‘교육계 뉴스를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요소는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40.4%가 ‘사회적 이슈’라고 응답했다. ‘자녀의 연령대’는 31.3%, ‘자녀의 진로·진학과의 연관성’ 21.2%, ‘부모 직업과의 연관성’은 7.1%로 나타났다.

한편 학부모들은 ‘새해에 접하고 싶은 교육 뉴스’로 ‘학교현장의 미세먼지 저감 시설 완비 소식’(20.4%)을 1위로 꼽았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자녀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사교육비 부담 완화 소식’(20.2%)이 2위를 기록했으며, ‘돌봄 교실, 방과후 교실 확대 소식’(13.2%), ‘공교육 강화 관련 정책 마련 소식’(12.0%),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정착을 통한 유치원 원서접수 불편 해소 소식’(10.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수업이 다시 진행된다는 소식’(9.2%), ‘무상급식 시행 등 교육복지 확대 소식’(8.0%), ‘학교폭력 청소년 처벌강화 등 학교폭력 방지 관련 소식’(7.1%) 등이 있었다.

윤선생 관계자는 “내년에는 학부모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긍정적인 교육계 뉴스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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