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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내년도 시 예산안 11조6661억 의결

부산시의회, 내년도 시 예산안 11조6661억 의결

기사승인 2018. 12. 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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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예산안 4조 2108억원도 의결
부산시 의회 본회의 모습 1
부산시의회가 본회의를 열고 있는 모습./제공=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2일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 11조 6661억원, 부산시교육청 예산안 4조 2108억원을 의결했다.

13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예산 심사로 근거 없는 사업, 관행·반복적인 사업 등 과감하게 삭감했다.

부산시의 2018년도 당초예산(10조7926억원) 대비 8.1% 늘어난 11조6661억원이고 시교육청은 2018년도 당초예산(3조 9205억원) 대비 7.4% 늘어난 4조2108억원이다.

이번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부산시의 제출안(11조6772억원) 보다 111억원 감액된 11조6661억원이다.

비록 국비가 확보된 사업이라도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사전절차를 미이행한 경우 시의회의 예산심사 원칙에 따라 삭감하는 것으로 결정해 예산규모가 감소했다.

시의 내년도 일반회계 세출부문 주요 조정 사항은 부산아시아송페스티벌 개최 8억원, 한국야구명예의전당건립 2억1700만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개최 10억원, FAU유체역학연구소지원 10억원, 차세대재활복지의료기기산업육성산업 30억8000만원, 백양터널·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재정지원 129억원 등 438억7100만원을 삭감했다.

삭감한 사업비는 현대미술관 해외특별전 등 전시운영에 8억원, 시립미술관 기획전시운영 3억5000만원, 수소자동차구매 및 수소버스시범사업 22억원, 장애인활동지원 5억900만원 등 76억1700만원 증액 조정했다.

조정된 재원 283억7300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돌려 절차적 흠결 등을 보완한 사업의 경우 추경 예산 반영에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별회계는 주요 조정사항은 공기업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는 기장해양정수구입비 17억4400만원과 음수대 확대설치 및 유지관리 7억원 등을 삭감하고 삭감 잔액 27억6800만원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기타 특별회계 세출부문에서 강서시내버스공영차고지조성사업 58억2400만원 삭감, 소규모 교통체계 개선사업 2억원을 삭감하고 고령자운전면허자진반납자교통비지원사업에 2억원을 증액 조정했다.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식품진흥기금의 부산의특색음식스토리텔링공모 2000만원을 삭감하고 잔액은 예치금으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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