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지난 12일 노사상생 문화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상생 문화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노동 현안의 문제점과 대응방안 마련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로 했다.
13일 양산시에 따르면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2일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노동계, 경영계, 민간단체, 양산고용노동지청, 양산시 등 19명으로 구성돼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안정 및 지역일자리 창출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는 기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양산시의 근로자복지증진사업, 2019년 양산시 일자리 창출 지원 시책 홍보에 이어 양산상공회의소는 2018년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을 보고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의 주요내용은 △노동시간 단축 및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기업의 경영부담감소를 위한 생산성 향상에 동참 △장기간 근무관행 개선 등 노동조건의 개선을 통한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 마련 △노사의 고충 적극 해결 및 행·재정적지원을 통한 노사협력문화 파급 등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나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부담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 “하지만 함께하는 의식으로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하나 풀어가며 지금의 경기 불황을 극복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