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영표 “한국당과 선거법 개정 합의안되면 야3당과만이라도 논의할 것”

홍영표 “한국당과 선거법 개정 합의안되면 야3당과만이라도 논의할 것”

기사승인 2018. 12. 13. 10: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YONHAP NO-2355>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내부에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부정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합의도출이 안되면 야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선거법 개정에 대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12일) 야3당의 단식농성장에 방문해 민주당의 선거제 개혁 로드맵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야3당측에 제시한 선거제 개혁 로드맵에 대해 “정개특위 활동시한을 연장해 내년 1월 중 개혁방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마치고 2월 중 국회에서 처리하자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설득해와야 단식농성을 그만두겠다는 야3당의 요구에 대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한국당에게 임시국회를 다음주 초부터 연말까지 열자고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와 이야기 해본 결과 지금 한국당 내에 선거법에 대한 논의가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며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만약 여의치 않으면 야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정개특위에서 선거법 개정을 논의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선거법 개정을 위한 합의도출 기구로서 정개특위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법 문제 뿐만아니라 유치원3법, 정개특위 연장을 비롯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같이 처리했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