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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윈터미팅서 트레이드설 솔솔

추신수, MLB 윈터미팅서 트레이드설 솔솔

기사승인 2018. 12. 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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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펠릭스 상대로 시즌 9호 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트레이드설이 또 제기됐다. 구체적인 팀과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가능성을 높인다.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트레이드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텍사스 담당기자 TR 설리번은 12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콘트롤 가능한 젊은 투수(FA 자격 취득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신진급 투수를 의미)를 놓고 애틀랜타, 뉴욕 메츠 등과 논의했다”면서 “두 팀 모두 외야수를 찾고 있다. 그 중 메츠는 우타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2013년 말 7년 1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신통치 않다 보니 고액연봉자 추신수는 몇 년째 트레이드설에 휘말리고 있다. 특히 잔여 계약이 2년 4200만 달러로 줄어들면서 부담이 줄었다.

텍사스는 외야에 좌타자가 많은 편이다. 추신수,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등이 모두 좌타자다. 교통정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텍사스는 풍부한 좌타 외야수를 매물로 투수를 영입하길 원해왔다. 반대로 애틀랜타는 우익수 포지션이 가장 급하다. 텍사스에 내줄 수 있는 젊은 투수들도 보유했다.

애틀랜타는 단기 계약 외야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 필리스와 3년 계약을 맺은 앤드루 매커친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향후 2년간 42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추신수가 입맛에 맞을 수 있다.

추신수는 오는 23일 일시 귀국해 연말을 한국에서 보낸 뒤 내년 초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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