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프·죽 매출 증가”…GS25, ‘유어스 라인컵수프’ 3종 출시

GS25는 동절기 성수기 상품인 컵 수프 3종을 자체브랜드(PB)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출시되는 ‘유어스 라인컵수프’는 △브로콜리&체다치즈수프 △스위트콘수프 △그릴드머쉬룸크림수프 3종이다. 가격은 각 1900원이다.

GS25는 컵 수프 구매 고객의 71%가 10~30대 여성 고객임을 분석해 이번 라인컵수프의 맛과 디자인을 여성 취향에 맞춰 기획했다. 라인프렌즈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브라운·코니·샐리 등을 수프 맛 별로 컵에 그려 넣었다.

또 간편한 한끼의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트밀(귀리를 구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누른 식품)을 추가하고 크루통(조각 빵) 함유량을 늘려 수프와 잘 어우러지게 했다.

오현택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입맛이 점차 서구화되고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에서 아침 식사로 널리 이용되는 오트밀 수프의 콘셉트를 잘 살려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GS25가 올해 1~11월까지 수프·죽 등 식사 대용식 관련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도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39% 늘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