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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계약원가심사로 55억 예산절감

구미시, 계약원가심사로 55억 예산절감

기사승인 2018. 12. 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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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대상금액 3천만원 이상 전국 최고수준 확대
경북 구미시가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운영해 2018년 한해 5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제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의 사업과 관련해 실제 계약 성사 전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 검토하는 제도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3억원(전문공사 2억원) 이상 규모의 공사와 7000만원 이상의 용역 및 2000만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 총 303건에 대해 계약 전 심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공사분야 125건 52억원, 용역분야 71건 2억원, 물품분야 107건 1억원을 각각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근 3년간 164억원의 예산 절감 실적을 올렸다.

시는 또 계약원가심사 대상을 확대하는 ‘구미시 계약원가심사 업무처리 규정’을 개정해 2019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된 규정은 개별사항(공사, 용역, 물품) 별로 상이했던 심사대상 기준금액을 공통적으로 3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된다.

구미시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돼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동시에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원가심사 개정은 심사기준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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