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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KTX·온수관 파열 등 공공기관 부실 짚어볼 것“

홍남기 부총리 “KTX·온수관 파열 등 공공기관 부실 짚어볼 것“

기사승인 2018. 12.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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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탈선, 한국지역난방공사 배관 파열 등 공공부문의 사고와 관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공공기관 관리 측면에서 부실이 없었는지 일련의 사고와 연관성을 짚어볼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충남 아산시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캠’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사고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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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오른쪽 첫번째)/기재부 제공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 관리·투자·평가·인력 운용 등 몇 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해당 기관이 스스로 점검하게 하고, 바꿔야 할 것이 있으면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공기관 평가에서 안전 관련 항목의 배점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그것이 해답은 아니지만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현장에 다녀오면 뭔가 얻고 느끼는 게 있다”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현장에 가거나 기업인과 식사를 하면서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기업도 방문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을 다 만날 것“이라며 ”대기업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경제정책의 성과를 빨리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제활성화 대책 발표 후 진행 상황을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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