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24)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FC서울에 따르면 알리바예프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프로팀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에서 데뷔했다. 우즈벡리그 3번의 우승과 3번의 컵 대회 우승을 이끈 우즈벡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우즈베크 ‘황금세대’ 멤버 중 한 명으로,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도 와일드카드로 합류해 총 5골을 넣었다.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두 골을 넣기도 했다. 알리바예프는 2010∼2011년 서울에서 뛴 제파로프에 이어 팀의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됐다.
알리바예프는 “제파로프가 서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우즈베크 축구 팬들도 FC서울을 알고 있다”며 “나도 FC서울에서 멋진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