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분식회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등 압수수색

증권선물위원회가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삼성바이오 본사와 관련 회계법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3일 오후 삼성바이오 본사 내 회계 관련 사무실과 관련 회계법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증선위는 먼저 고의 공시누락 혐의로 삼성바이오를 고발했으며 이후 참여연대는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 등을 분식회계 혐의로 고발했다.

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살펴본 증선위는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 고의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검찰에 추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