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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남도민과 소통…경제인 오찬 후 2대 운영 서점 찾아

문대통령, 경남도민과 소통…경제인 오찬 후 2대 운영 서점 찾아

기사승인 2018. 12.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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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산 창동 예술촌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 창동예술촌을 방문, 환영하는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경남을 찾아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후 지역경제인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창동예술촌과 학문당 서점을 방문해 도민들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 오찬 자리에서 “경남 경제가 어려워 걱정이 많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여러 해 전부터 계속된 구조적 문제이다”며 “고용위기·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이 경남에만 4개의 지역이 지정될 정도다. 경남 경제의 어려움은 나아가서 대한민국 경제의 어려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오늘은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 계획을 발표했다”며 “제조업을 고도화하는 것만이 경남의 제조업을 살리는 길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창동예술촌과 학문당 서점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역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창동예술촌은 마산 5일장이 서던 곳으로 3.1만세운동, 60년 3.15의거, 부마 민주항쟁, 6월 항쟁의 시발점이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학문당 서점은 1955년부터 지금까지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오래된 지역서점은 단순히 책만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만남의 장소, 문화예술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문화예술 사랑방의 역할을 한다”며 “오랫동안 꼭 이 자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군사독재시절 저항시를 발표했던 마산 창동을 무대로 활동한 이선관 시인의 시 전집과 얼마 전 작고한 진주 출생 허수경 시인의 산문집을 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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