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트럼프 애청·문 대통령 인터뷰 미 폭스뉴스, 케이블 뉴스채널 경쟁서 압도적 우위

트럼프 애청·문 대통령 인터뷰 미 폭스뉴스, 케이블 뉴스채널 경쟁서 압도적 우위

기사승인 2018. 12. 14. 01: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폭스뉴스 황금시간대 평균 시청자 250만명, MSNBC 180만·CNN 99만명
케이블 뉴스 프로그램 톱5 중 4개가 폭스뉴스
공중파 NBC·CBS·ABC·폭스 네트워크 이어 전체 5위
폭스 뉴스 채널과 인터뷰 하는 문 대통령
미국 폭스뉴스가 올해 케이블 뉴스 채널의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의회 전문지 더 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닐센 미디어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뉴스의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평균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3%가 늘어난 평균 250만명으로 창사 1996년 이래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커 호텔에서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청와대 제공
미국 폭스뉴스가 올해 케이블 뉴스 채널의 시청률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의회 전문지 더 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닐센 미디어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폭스뉴스의 프라임타임(황금시간대) 평균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3%가 늘어난 평균 250만명으로 창사 1996년 이래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스뉴스는 이에 힘입어 케이블 기본 채널 가운데서는 단연 1위로 올라섰다. 전체 순위에서 공중파 ‘빅 4’인 NBC(650만명)·CBS(590만명)·ABC(430만명)·폭스 네트워크(330만명)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폭스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뉴스 채널이다.

MSNBC도 180만명의 프라임타임 시청자를 끌어들이며 케이블 뉴스 채널 2위를 기록했다. 올해의 시청자는 지난해보다 12%가 늘어난 것이며 창사 22년 만에 최고치다.

반면 폭스뉴스의 경쟁 상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 뉴스’라고 비판하는 CNN은 프라임타임의 평균 시청자가 99만명으로 지난해보다 6% 줄어들며 3위에 그쳤다.

케이블 뉴스 채널 프로그램 경쟁에서도 폭스뉴스 프로그램이 1, 3~5위를 차지하며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폭스뉴스의 숀 해니티 앵커(66)가 진행하는 ‘해니티(Hannity)’가 평균 시청자 327만5000명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터커 칼슨 투나잇(282만7000명)’이 3위, 로라 잉그러햄의 ‘더 잉그러햄 앵글(261만4000명)’이 4위, ‘더 파이브(238만명)’가 5위에 올랐다.

‘톱 5’ 가운데 비(非)폭스뉴스 프로그램은 2위를 차지한 MSNBC의 ‘더 레이철 매도 쇼(288만1000명)’뿐이었다.

경제뉴스를 취급하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평일 시청자 기준으로 2년 연속 경쟁 상대인 CNBC를 따돌렸다.

다만 25~54세 연령대의 평일 시청자를 기준으로 하면 CNBC가 평균 3만2000명을 기록해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2만5000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1989년에 출범했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이보다 한참 늦은 2008년에 방송을 시작한 후발주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