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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 IT 수요 둔화 감지...목표가↓”

“삼성전자, 연말 IT 수요 둔화 감지...목표가↓”

기사승인 2018. 12. 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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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연말 IT 수요 둔화가 감지, 상저하고 수요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4분기 매출액 60조9900억원(-6.8%, 이하 QoQ), 영업이익 13조5100억원(-23.1%) 전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와 모바일(IM)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특히 반도체는 전방 수요 둔화에 의한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연말 IT 수요 둔화가 확인된다”며 “특히 올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반도체 주문량 감소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① 美-中 분쟁에 의한 매크로 둔화와 ② 일시적 서버 수요 공백 때문으로 해석했다.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PC는 내년 1분기 인텔 CPU 공급부족 해소, 모바일은 내년 2분기 탑재량 증가, 서버는 내년 3분기 데이터센터 최적화 마무리에 의한 CAPEX(설비투자) 재개 때문이라고 봤다.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주가가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① 상저하고 수요 증가율, ② 공급제약 지속 등의 이유로 내년 2분기부터 DRAM 재고 감소, DRAM 가격
하락폭 축소 전망한다”며 “내년 1분기가 DRAM 업황의 변곡점이 될 전망으로 이때를 비중 확대 시기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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