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44677543457 | 0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전시교육동 2층에 제작한 트릭아트 벽화 모습./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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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전시관 내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트릭아트(그림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착시를 일으키는 미술기법) 벽화를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트릭아트 벽화는 전시관 내 총 2개소(2층 및 3층)에 북극 생물 관련 테마와 생물학자 찰스다윈을 테마로 각각 설치됐다.
특히 2층 트릭아트 벽화의 경우에는 자원관이 직접 제작한 박제표본(북극곰)과 구성해 재미를 더했다.
박제표본을 트릭아트 벽화와 연계시킨 것은 국내 최초 시도이며 쉽게 볼 수 없는 생물을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연출했다.
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관람객의 더 나은 편의 제공을 위해 어린이쉼터와 정보검색대를 설치하고 지난 13일부터 관람객에게 개방했다.
아이존은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 전용 쉼터로 가족 단위 및 어린이 단체 관람객이 전시관람 중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에게 기증받은 어린이 도서를 비치함으로써 지역 주민간의 문화 교류와 나눔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것에 의미를 뒀다.
정보검색대는 총 4대의 일체형PC를 설치해 관람객이 정보 검색 및 공유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서민환 관장은 “관람객 입장에서 생각해 새로운 공간들을 창조했다”며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