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070선 하락 출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동반 매도세에 2070선에서 하락출발했다.

14일 오전 10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52포인트(1.22%) 내린 2070.03을 기록중이다.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2095.64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초부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7억원과 37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6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4%), 전기전자(-2.74%), 의약품(-2.52%), 서비스업(-1.69%), 제조업(-1.66%), 유통업(-1.26%), 증권(-1.06%), 건설업(-0.43%) 등이 약세다. 은행(0.62%), 보험(0.23%), 전기가스업(0.47%), 음식료업(0.12%)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다수가 하락 했다. 삼성전자(-2.38%), SK하이닉스(-4.89%), 셀트리온(-2.99%), 현대차(-0.42%), LG화학(-0.99%) 등이 하락세다. 한국전력(0.62%), KB금융(1.16%) 등 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43포인트(1.68%) 내린 670.35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1.41%), 제조(-1.62%), 건설(-1.31%), 유통(-2.33%), 금융(-0.99%), 화학(-1.61%), 제약(-1.69%) 등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달러당 3.1원 오른 112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