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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4만원선도 무너져...52주 신저가

[특징주]삼성전자, 4만원선도 무너져...52주 신저가

기사승인 2018. 12.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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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실적 부진 전망에 장초반 4만원선도 붕괴된채 거래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2.63% 내린 3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저가도 다시 썼다. 장중 한때 3만8700원에 거래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4일 액면분할해 5만30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최근 하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액면분할한 이후 4만원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향후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들을 내놓고 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와 모바일(IM)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특히 반도체는 전방 수요 둔화에 의한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연말 IT 수요 둔화가 확인된다”며 “특히 올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반도체 주문량 감소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도 하향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4분기 반도체 수치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 동안 사이클 상승세의 주역이었던 데이터센터들이 부품 재고 빌드업보다는 보유 재고를 소진하는 이른 바 재고조정을 진행 중이어서, 반도체 물량과 가격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3.5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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