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현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인니에 금융협력센터 설치해 금융사 진출 도울 것”

김현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인니에 금융협력센터 설치해 금융사 진출 도울 것”

기사승인 2018. 12. 14. 11: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은행들 "태국 진출 지원·국제금융대사 신설 건의"
KakaoTalk_20181214_094135180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간담회 직전 열린 기자단 티미팅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보연 기자 bykim7@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내 은행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권 간담회에서 “신남방 지역에 우리 기업이 8000개 정도 진출해있고, 금융기관도 그에 따라 같이 움직인다”며 “앞으로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해 인허가·지점개설 등 규제가 풀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열악한 금융인프라 등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건의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 직무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철 위원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우 우리 금융기관들이 함께 입점할 건물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태국은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금융진출이 어려워 정부가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KB국민은행은 미얀마 건설부와 주택금융을 같이 하는 데 힘써 달라고 했다”며 “마침 오는 23일 미얀마에 가는 일정이 있어 논의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와의 협조 필요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외교부가 국제금융 대사를 신설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