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경찰서 네팔쉼터 봉사 | 0 | 충남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들과 아산경찰서 직원들이 네팔 쉼터에서 시설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아산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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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는 연말을 맞아 충남지방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회와 협업해 외국인 근로자 숙소인 네팔 쉼터에서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으로 시설이 낡아 우선 보수가 필요한 쉼터의 주방 싱크대, 장판, 전등 교체 및 벽지도배와 여행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을 설치했다.
네팔 쉼터는 20여명 근로자들이 다른 기관의 도움 없이 어렵게 생활을 해왔고 연료비 부족과 노후 된 건물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민호 충남경찰청 외사협력자문위원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을 보니 우리나라도 1970~80년대 해외에 나가 일했던 경험이 생각나 꼭 도와주고 싶었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하희라 아산 네팔공동체 대표는 “여러 사람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다보니 더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는데 경찰과 협력단체의 도움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아산시, 협력단체와 협업해 침구류,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외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