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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적쇄신 결과발표 임박…“공개 경쟁 오디션할 것”

한국당 인적쇄신 결과발표 임박…“공개 경쟁 오디션할 것”

기사승인 2018. 12. 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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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주혜 조강특위위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경과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인적쇄신의) 투명한 진행을 위해 10개 안팎 지역에 대해 공개 경쟁 오디션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전주혜 조강특위 위원은 14일 오전 조강특위 경과 보고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당협위원장 교체 등 인적쇄신과 관련해 심사기준, 일정과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 위원은 “첫 번째 기준은 한국당이 이렇게까지 몰락하게 된 책임의 소지를 명확하게 함에 있다”며 “우선 2016년 총선 공천 파동에 국민들은 실망했고 결국 제 1정당의 위치를 빼앗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 국정농단 탄핵 때도 당이 정말로 분열되었음을 확인했다”면서 “여러 자료를 통해 책임 당원이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아직도 의견이 엇갈리고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있어 그 부분에 대한 책임도 엄중하게 묻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심사기준은 여당의원으로서의 전투력과 경쟁력으로 잡았다는 설명이다.

전 위원은 “기득권에 안주한 의원들 특히 강세지역에서 안주한 다선 의원들에게는 엄정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의 경쟁력, 당의 가치 적합성,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평화안보에 대한 지식과 소양수준을 심사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당협위원장으로 선정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준에 어떠한 외부의 개입없이 공정하고 독립적으로 심사할 것”이라며 투명한 심사를 약속했다.

그러나 누가 탈락되고 몇 명이 교체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 숫자보다는 의미가 중요하다”라며 말을 아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인적쇄신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그 기사를 읽지 못했다”며 조강특위 외부위원들은 독립적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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