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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미 연준 12월 FOMC…증시 호재로 작용할 것”

“다음주, 미 연준 12월 FOMC…증시 호재로 작용할 것”

기사승인 2018. 12. 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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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12월17일~21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로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미 연준이 다소 온건한 스탠스로 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미중 무역분쟁 부정적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차주는 내년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이후 어닝 모멘텀이 유지되는 개별 업종 중심으로 대응을 권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미 연준이 제시하는 중장기 경제 전망이 유의미하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점도표의 경우 스프레드 자체가 아래 쪽으로 넓어 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본격적인 하향 조정은 내년 3월 회의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한점에서 시장 관심은 파월 의장의 인터뷰 및 성명서 문구 변화에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2019년 1차례 금리 인상을 높게 보았던 Fed Watch는 파월 미 연준의장의 ‘기준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아래 있다 (just below)’ 발언 이후 금리 인상 확률을 더욱 낮게 잡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반적인 4분기 어닝모멘텀 부재로 추세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여지나, 미 연준이 장단기금리 역전 가능성 등 경기 하방압력을 우려해 12월 FOMC 회의에서 다소 온건한 스탠스를 피력할 가능성이 높은 점과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인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19일 미국의 하이테크 수출 통제 강화 방안 의견 수렴이 종료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중국은 90일 협상기간 내(2019년 3월 1일)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중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중국이 ‘제조업 2025’ 정책 방향성을 수정한다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중국의 노력에 미국 또한 수긍하는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다음주 해당 이슈와 관련한 이벤트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 강화 방안 통과 여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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