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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노출 페이스북, 이번엔 비공유 개인사진 노출 보안사고

개인정보 노출 페이스북, 이번엔 비공유 개인사진 노출 보안사고

기사승인 2018. 12. 15.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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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 노출 가능 버그 확인"
680만 사용자 사진 노출 피해 가능성
페이스북, 9월 5000만명 개인정보 노출 위험
FACEBOOK POP-UP KIOSK
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사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을 노출할 수 있는 버그(결함)를 확인했다면서 이로 인해 무려 680만명의 사용자가 사진 노출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페이스북이 전날 하루동안 미국 뉴욕 브라이언트 공원에 문을 연 간이 키오스크(kiosk) 모습./사진=뉴욕 UPI=연합뉴스
페이스북의 보안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 사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개인 사진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페이스북은 14일(현지시간) 사용자가 공유하지 않은 사진을 노출할 수 있는 버그(결함)를 확인했다면서 이로 인해 무려 680만명의 사용자가 사진 노출 피해를 입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사용자가 로그인한 뒤 ‘제3자(third-party)’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진 접근’을 허용한 경우 페이스북 사용자가 공유하지도 않은 사진이 이들 앱에 노출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노출은 지난 9월 13일에서 25일까지 12일 동안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은 876 개발자가 만든 1500개의 앱이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페이스북 사용자의 사진이 의도치 않게 노출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버그 문제 자체는 지난 9월 25일 이미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이미 노출된 사진은 별개의 문제다.

페이스북은 지난 9월 자사 네트워크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다면서 약 5000만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영국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87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도용한 사건이 불거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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