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판빙빙 또 악재, 투자한 드라마 방송 연기

판빙빙 또 악재, 투자한 드라마 방송 연기

기사승인 2018. 12. 15. 20: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드라마 동궁, 이유는 탈세 때문인 듯
탈세 사건으로 인해 당국의 철퇴를 맞는 횡액에 직면했던 중국 최고 스타 판빙빙(范冰冰·37)의 불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무지 끝나지 않는다는 말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활동 복귀가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fanbingbing
또 다시 횡액에 직면한 판빙빙./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5일 전언을 종합하면 이런 단정은 진짜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우선 그녀는 한국 배우 송승헌과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대폭격’의 중국 내 상영 금지 처분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진시황의 황음(荒淫)을 다룬 66부작 드라마 ‘파청전(巴淸傳)’ 역시 방송 당국으로부터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촬영을 완료한 후 올해 장쑤(江蘇)위성방송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방송 불가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방영은 물 건너갔다고 봐도 좋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녀가 투자한 드라마 ‘동궁(東宮)’도 비슷한 비운에 직면하게 됐다. 원래 12일을 기해 방영될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당국에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다고 단언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는 듯하다.

그녀는 최근 복귀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어려워 보인다. 내년 이후에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그녀로서는 탈세 한 번으로 인해 인생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나 싶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