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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로드FC 데뷔전서 이예지 꺾고 눈물 “너무 기쁘지만 힘들어요”

이수연, 로드FC 데뷔전서 이예지 꺾고 눈물 “너무 기쁘지만 힘들어요”

기사승인 2018. 12. 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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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로드FC 데뷔전서 이예지 꺾고 눈물 “너무 기쁘지만 힘들어요” /사진=로드FC 유튜브 캡처
로드FC 파이터 이수연(24·로드짐강남)이 이예지(19·팀제이)를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후 눈물을 보이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연은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 아톰(48㎏)급 경기에서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수연은 경기 초반 이예지에게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다. 이후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예지를 때려 눕히고 파운딩을 하기도 했다.

2라운드 종료 3분 전부터는 이수연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이수연은 데뷔전에서 이예지를 판전승으로 꺾고 로드FC의 간판 여성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수연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너무 기쁩니다. 정말 기쁘고, 너무 힘들어요. 부담이 많이 됐고,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이예지와의 신경전에 대해 “경기 때 죽여버리자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며 파이터다운 기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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