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호날두, 팀 5000번째 골…유벤투스 16경기 무패 행진

호날두, 팀 5000번째 골…유벤투스 16경기 무패 행진

기사승인 2018. 12. 16. 11: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리그 16라운드 토리노전 1-0 승리
FBL-ITA-SERIEA-TORINO-JUVENTUS <YONHAP NO-1453> (AFP)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토리노의 세리에A 16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이 승리하자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
유벤투스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 더비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리그 1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승점 46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고, 호날두는 리그 득점 공동선두 자리도 유지했다.

경기는 토리노가 주도했다. 유벤투스는 ‘선 수비 후 역습’의 형태로 공격을 진행했다. 토리노 공격수 벨로티는 전반 32분 헤딩 경합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고, 후반 6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직접 노리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토리노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수비 후 이어지는 공격에서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의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공세를 이어가던 토리노는 후반 12분 이차오 골키퍼의 한 번의 실수로 주도권을 빼았겼다. 이차오 골키퍼는 대시하는 유벤투스의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태클을 시도하면서 패널티킥을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호날두는 패널티킥 주자로 나서 이를 성공시키며 유벤투스의 세리에 리그 50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5000번째 골은 2003년 4000번째 골(마르코 디 아오)을 기록한 이후 15년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호날두는 패널티킥 득점에 성공한 뒤 이차오 골키퍼에게 다가가 어깨를 부딪치며 도발했다. 심판도 곧바로 매너 없는 행동을 한 호날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보였다. 둘은 화해했지만 호날두의 행동은 분명 이해하기 어려운 비매너 행동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