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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만 150평’ 육군훈련소 PX의 변신…군마트 17일 개장

‘매장만 150평’ 육군훈련소 PX의 변신…군마트 17일 개장

기사승인 2018. 12.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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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휴식 동시에…종합복지시설 탈바꿈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 전경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 전경./국방부 제공
육군훈련소의 소위 ‘피엑스(P.X.)’라고 불리는 군마트가 17일 새롭게 개장한다.

국군복지단은 16일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는 2018년 8월 공사를 시작해 12월 준공해 1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는 많은 훈련병과 기간병은 물론, 신병 입소식과 수료식 때 부모님 등 군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군마트다. 매장규모만 150평에 달한다.

국군복지단은 “다수의 인원이 신속히 이용해야 하는 육군훈련소 특성을 고려해 쇼핑공간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휴식공간인 테이블은 실외 솔밭공원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18-89기 신병교육을 받고 있는 주정훈(25) 훈련병은 “외관이 무척 현대적이고 세련돼 언제쯤 마트가 개장할지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수료식 때 부모님과 꼭 와서 군마트를 보여드리고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

국군복지단은 재품을 단순 진열하고 판매하던 군마트를 부대 폐막사나 창고 등을 활용해 장병들의 이용 편의성과 휴식감성을 만족시키는 종합복지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전국 2000여개의 영내·외 마트를 대상으로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선한 군마트는 ‘더블유에이(WA)마트’로 통칭하고 있다. WA마트는 국군복지단의 영문명 ‘웰페어 에이전시(Welfare Agency)’의 약자다. 쇼핑과 휴식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와’ 주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군복지단 군수과장 유상필 중령은 “장병의 복지는 전투력과 직결되는 만큼,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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