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무대서 실신 원인은 ‘더운 공기로 인한 순간 과호흡’…화약 탓 아냐

설현 무대서 실신 원인은 ‘더운 공기로 인한 순간 과호흡’…화약 탓 아냐 /사진=유튜브 캡처

AOA 설현의 무대 실신 원인과 관련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화약으로 인한 어지럼증이라는 입장을 더운 공기로 인한 과호흡으로 정정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15일) 있었던 AOA 행사 관련해 설현의 몸 상태에 대한 자세한 병원 진단 결과를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설현은 가벼운 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면서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또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한다‘며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설현은 15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올랐지만, 무대 도중 비틀거리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는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