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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제정책방향] 수출·수입 각각 3.1%, 4.2% 증가 예상

[2019 경제정책방향] 수출·수입 각각 3.1%, 4.2% 증가 예상

기사승인 2018. 12.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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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수출 및 수입이 각각 3.1%,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삼성-연합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연합
정부가 내년도 수출이 세계교역 증가세가 둔화되고, 미중 통상마찰 심화 가능성 등으로 올해 6.1%보다 둔화된 3.1%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품목별로는 세계 반도체시장 성장 둔화에 따라 반도체 수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석유제품·컴퓨터 등도 성장세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던 선박·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은 올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중국 등 주요국 경기둔화,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미국·중국·중동 등에 대한 수출 둔화가 예상된다. 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미국 금리인상·신흥국 금융 불안 등은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된다.

수입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수입 단가 둔화로 올해 12.5%보다 감소한 4.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단가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투자 부진이 다소 완화되면서 수입 물량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640억달러 내외 수준의 흑자가 예상된다. 상품수지는 흑자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수출 둔화 등에 따라 흑자폭은 올해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올해 상품수지는 1200억달러에서 내년 107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외 수지는 서비스 수지 적자 감소로 적자폭 축소가 전망된다. 서비스 수지는 운송수지 부진이 지속되지만 여행·건설 수지 등이 개선되면서 적자폭이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배당성향 강화, ODA 확대 등으로 적자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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