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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조세박물관, ‘조운, 세금의 길을 열다’ 특별전 개최

국세청 조세박물관, ‘조운, 세금의 길을 열다’ 특별전 개최

기사승인 2018. 12.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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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을 통해 각 지방의 조세를 수도까지 운반했던 조운제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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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오른쪽 두번째)이 17일 개최된 조세박물관, ‘조운, 세금의 길을 열다’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국세청
국세청은 제11회 조세박물관 특별기획전 ‘조운(漕運), 세금의 길을 열다’를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운은 뱃길을 통해 지방의 조세를 수도로 운송하는 제도로, 이번 특별전에는 고려사·경국대전 등 옛 문헌을 통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 재정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조운제도의 성립과 변천과정이 소개된다.

조운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에 운행했던 조운선(모형)과 곡물(볍씨·콩 등), 분청사기 등 해저 발굴 유물 및 조선시대 진상품 등도 전시된다. 특히 특별전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4회 개설해 우리나라의 조세제도를 이해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2002년 개관한 조세박물관은 유물 전시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세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람예약은 조세박물관 누리집(www.nts.go.kr/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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