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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연말 토요일 10시는 숙취해소 하는 시간”

GS25, “연말 토요일 10시는 숙취해소 하는 시간”

기사승인 2018. 12.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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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GS25에서 숙취해소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고객이 GS25에서 숙취해소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숙취해소상품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2월 토요일 주택가 상권에서 밤 10시에 3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GS25가 2017년 숙취해소상품 월별 판매지수(평균을 100으로 놓고 각 각의 매출을 지수로 환산한 수치)를 확인한 결과 12월이 133.8로 가장 높았고, 10월(111.7), 9월(108.9)이 그 뒤를 이었다. 1월이 79.9로 1년 중 숙취해소상품의 매출이 가장 낮은 달로 나타났다.

연말 송년회로 인해 음주가 늘고 새해에는 금주·금연 등의 결심으로 인해 음주를 줄이면서 숙취해소상품 구매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1월 1일~12월 13일) 요일별 판매지수는 토요일이 133.2로 가장 높았고, 금요일(117.4), 목요일(98.6)이 뒤를 이었다. 월요일이 75.5로 숙취해소상품 구매가 가장 적었던 요일로 확인됐다.

숙취해소상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곳은 주택가였다. 올해 상권별 판매지수는 1위 주택가(306.9), 2위 유흥가(245.6), 3위 오피스(100.3) 순으로 나타났으며, 병원이 가장 낮은 9.0으로 확인됐다.

숙취해소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는 오후 10시~11시였으며, 고객 나이대는 30대 남성이 29.6%를 차지했다. 40대 남성(19.4%), 40대 여성(13.1%)이 그 뒤를 이었다. 숙취해소상품 매출 순위는 1위 컨디션, 2위 여명, 3위 상쾌한 순으로 나타났다.

GS25는 주52시간 근무로 인한 숙취해소상품 매출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시행 후 매출 비중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11월까지 숙취해소상품 매출 비중은 2016년 48.1%, 2017년 48.2%를 기록한 반면,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한 올해는 47.7%로 전년 대비 0.5%P 하락했다.

GS25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숙취해소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이 연말인 12월 토요일 밤 10시경 집에 귀가하는 길에 숙취해소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는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판매 전략을 세우고 실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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