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병준 “계파의 시대 저물고 있다…이번 결정 국민 시각서 내려”

김병준 “계파의 시대 저물고 있다…이번 결정 국민 시각서 내려”

기사승인 2018. 12. 17. 10: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포토]발언하는 김병준 비대위원장
아시아투데이 정재훈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인적 청산과 관련 “이번 기회에 계파정치를 탈피하고 국회의원직에 대해 과거의 성공에 대한 보상 내지 전리품으로 여기는 문화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당 안에 있는 사람은 나무를 보지만 국민들은 숲을 본다”면서 “이번 결정은 그야말로 숲을 보는 국민의 시각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언급다.

그는 “2016년 총선 공천 파동, 최순실 사태, 대선·지방선거 패배 등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주요 사건에 대해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묻지 않고는 국민적인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외부위원의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계파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계파주의와 결별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차기 지도부가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데 대해 “우리 당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것이야말로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보는 것”이라며 “어떻게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할 수가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