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JB금융, 인도네시아 은행과 ‘오픈뱅킹 플랫폼’ MOU 체결

JB금융, 인도네시아 은행과 ‘오픈뱅킹 플랫폼’ MOU 체결

기사승인 2018. 12. 17. 19: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MG_1070 (1)
J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CIMB 니아가(Niaga), 현지 파트너사 미트라 자사 리마(MITRA JASA LIMA)와 오픈뱅킹플랫폼 사업 관련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금융회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은행업, 여전업 등의 형태로 직접 진출하는 형태가 아닌 금융IT 기술 노하우를 수출하는 형태로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다.

CIMB 그룹은 말레이시아계 금융회사로 리테일 금융, 기업·투자금융 및 이슬람 금융을 아우르는 아세안 대표 종합금융회사다. 인도네시아에서는 Bank CIMB 니아가로 진출, 1분기 기준 총자산 20조원으로 국영은행을 제외한 민간 상업은행 중 2위 규모를 기록했다. NIM 5.1%, ROA 1.87%, ROE 9.76% 등 경영실적도 양호하다.

JB금융그룹이 지난해 선보인 오픈뱅킹플랫폼 ‘오뱅크(Obank)’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과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개발해 핀테크 기업에 제공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P2P금융, 해외소액송금, 공과급수납 등과 같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로버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 당국(OJK)의 Roberto Akyuwen은 “JB금융그룹의 오픈뱅킹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인도네시아 1600여 지방은행(BPR)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수수료기반 수익을 창출함으로 금융서비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금융포용(Financial Inclusion)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내년 초에 자카르타 및 인근 지역 지방은행을 시작으로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