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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남북 종전선언 합의·한국 최대 개 도축장 폐쇄 ‘2018 올해의 좋은 일’ 선정

CNN, 남북 종전선언 합의·한국 최대 개 도축장 폐쇄 ‘2018 올해의 좋은 일’ 선정

기사승인 2018. 12. 1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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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창올림픽 공동입장 스포츠 부문 '좋은 일' 선정
쿠바 59년 카스트로 체제 종식·캐나다 대마초 합법화
미 50년만 최저 실업률·사우디 여성 운전 허용 등 선정
cnn 2018 good things
미국 CNN방송은 16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합의, 한국의 최대 개고기 도축장 폐쇄,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등을 ‘올해의 좋은 일’에 선정했다./사진=CNN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전쟁 종전선언에 합의한 사실이 미국 CNN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좋은 일’ 국제부문 뉴스에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의 최대 개고기 도축장 폐쇄도 국제부문 ‘좋은 일’에 뽑혔고, 남북 선수단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단일기를 들고 공동 입장한 것은 스포츠 부문 첫 뉴스에 올랐다.


CNN은 16일(현지시간) ‘2018년이 모두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여기 세상에서 일어났던 모든 좋은 일들이 있다’는 제목 아래 국제·미국·인권·건강과 과학·환경 등 부문별 좋은 뉴스를 선정해 공개했다.

국제부문에서는 남북 종전합의·개고기 도축장 폐쇄 외 쿠바의 59년 카스트로 체제를 끝내는 새로운 대통령 발표, 이라크의 이슬람국가(ISIS) 격퇴 이후 첫 총선거, 캐나다의 우루과이 다음 전 세계 두번째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 멕시코의 빈곤 주민 펀드 사용 위한 대통령 전용기(2억1870만달러) 매각, 메건 마클의 유색 인종 여성 최초로 영국 왕실가 합류 등이 선정됐다.

국제부문 외 좋은 뉴스로는 미국 부문에서 1969년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했다는 것과 11·6 중간선거에서의 첫 이슬람교도와 미국 원주민(인디언) 여성의 하원 입성 등이, 인권 부분에선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운전 허용 등이 선정됐다.

또 건강 부문에서는 죽은 사람의 자궁을 이식받은 여성이 출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환경 부문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157종의 새로운 종(種)을 발견했다는 뉴스가 뽑혔다.

우주 부문에서는 스페이스X가 64대의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며 새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기타 부문에서는 골든글로브 후보작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는 뉴스 등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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