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무사 전신 안보지원사, 부대상징은 솔개…부대가·엠블럼 공개

기무사 전신 안보지원사, 부대상징은 솔개…부대가·엠블럼 공개

기사승인 2018. 12. 18. 09: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안보지원사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18일 새로운 부대 정체성을 담은 부대기와 부대마크, 엠블럼 등을 공개했다.

안보지원사는 부대 상징 동물로는 솔개를 선택했다.

안보지원사의 전신인 국군기무사령부의 부대상징 동물은 호랑이였다.

안보지원사 관계자는 부대상징 동물로 솔개를 채택한 배경에 대해 “솔개의 솔은 태양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솔개는 태양과 같은 ‘으뜸새’를 상징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솔개는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70년 이상 장수하는 새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안보지원사가 정치개입과 민간사찰 등 과거 기무사의 구태에서 벗어나 보안·방첩 전문기관으로 거듭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안보지원사의 부대마크는 부대상징 동물인 솔개와 명예를 뜻한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빨간색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며, 파란색은 군에 대한 헌신을 의미한다.

새 부대기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표지와 안보지원사 부대마크를 조합해 제작했다.

하단부에는 부대명칭이 표기됐다.

엠블럼은 원형의 테두리에 부대명칭을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했다.

‘정예’, ‘충성’, ‘헌신’이라는 부대지표가 형상화됐다.

부대상징 동물인 솔개를 중심으로 배경에는 태극문양이 담겼다.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보순환의 의미로 ‘빛’과 ‘네트워크’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안보지원사의 새 부대가(歌) 가사는 국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부대가 작곡은 초대 국방부 군악대장을 역임한 김호석 경기대 전자디지털음악과 교수가 맡았다.

새로운 부대 홍보영상은 부대 창설과 제도 정비, 부대 비전과 목표, 주요 핵심임무 등으로 구분돼 안보지원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