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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 가중치 개편…고등학생 학원비·월세↑ 휴대폰요금·전세↓

물가지수 가중치 개편…고등학생 학원비·월세↑ 휴대폰요금·전세↓

기사승인 2018. 12.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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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개편 결과./통계청
통계청이 가구의 최근 소비구조 변화에 따라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에서 월세와 아파트 관리비, 고등학생 학원비의 가중치를 높였다. 반면 전세와 휴대폰 요금, 중학생 학원비는 줄어들게 됐다.

통계청은 18일 ‘2017년도 기준 소비자 물가지수’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2018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부터 바뀐 가중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5년에 한 번 소비자 물가지수 편제 전체를 바꾸고, 그 중간에 2~3년마다 한 번씩 소비자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상품·용역들의 가중치를 조정한다. 가계 소비 행태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가중치 개편은 2016~2017년 가계동향조사를 기준으로 했다. 2017년에 있었던 가계동향조사 개편 영향을 줄이기 위해 2016년도 조사도 함께 이용한 것이다.

가중치가 큰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월세 △공동주택관리비 △외래진료비 △고등학생 학원비는 증가했다. 반면 △전세 △휴대전화료 △휘발유 △전기료 △중학생 학원비 △도시가스는 감소했다.

가중치가 크게 상승한 품목으로는 해외단체여행비가 3.8, 커피(외식)은 2.1, 휴대전화기는 1.7 등이었다. 반면 도시가스는 3.5, 휴대전화료는 2.2, 중학생 학원비는 2.1, 학교급식비는 2.0 각각 감소했다.

2017년 기준 가중치를 이용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5%로, 2015년 기준 가중치 적용 결과인 1.6%보다 0.1%p 낮게 나타났다. 이번 가중치는 이달말 공표될 ‘12월 소비자물가동향’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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