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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여흥초·이포중에 천장재 기부…학습력 높이는 천장재 흡읍효과

KCC, 여흥초·이포중에 천장재 기부…학습력 높이는 천장재 흡읍효과

기사승인 2018. 12. 1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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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여흥초-이포중에 천장재 기부
소리 울리지 않는 영어듣기평가 비결은 천장재
ㅇㅇ
지난 17일 여주 여흥초등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독고진 KCC 부장, 유종균 KCC 상무, 김원호 KCC 전무, 여흥초등학교 윤영택 교장, 김향란 교감, 정경미 원감, 유순화 행정실장(왼쪽부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CC
KCC는 여주 여흥초등학교와 이포중학교에 흡읍성능을 갖춘 천장재를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KCC는 전날 여흥초·이포중과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기능성 불연 천장재 ‘마이텍스’와 ‘석고텍스’를 기부키로했다.

마이텍스는 무기질 섬유로 만든 천장재로 흡음력이 높다. 교실내 소리 울림 현상을 줄여준다. 맨 뒷자리 학생까지 선생님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인 셈이다. KCC는 흡음성이 좋은 천장재를 쓰면 수능 영어듣기평가에서 잡음이나 울림 문제 등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교실 내 음성전달지수는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로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음성전달지수는 신호와 잡음의 비율에 따라 음성을 얼마나 이해하는가를 나타내는 평가지수다.

음성전달지수가 10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잔향(소리가 울리다가 그친 후에도 남아서 들리는 소리) 시간이 0.4~0.5초 사이를 유지해야 한다. 북유럽 선진국들에서는 덴마크·아이슬란드·노르웨이 0.6초 이하, 스웨덴 0.5초 이하 등 저마다 교실 내 잔향시간 설계기준을 권고사항으로 명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관련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으며, 실제 교육 현장의 잔향 시간 역시 북유럽 권고 기준치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정이다.

KCC 관계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줄 천장재를 지원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고 학생들 또한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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