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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지원 스타트업, 하반기 50억원 투자 유치했다

구글코리아 지원 스타트업, 하반기 50억원 투자 유치했다

기사승인 2018. 12. 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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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지원하고 있는 6개 국내 스타트업이 올해 하반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구글코리아가 진행하는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18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18 하반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했다.

구글스타트업캠퍼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 선정된 입주사 6곳은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 등이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10월 말 전 세계적으로 구글 캠퍼스들이 구글스타트업캠퍼스로 리브랜딩됐다”면서 “앞으로 네트워크·프로덕트·사례공유 세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글 스타트업 커뮤니티 성장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김상욱 애포샤 대표·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도현아 하비박스 대표·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등의 대표도 자리에 참석해 입주 기간 내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구글의 지원으로 성공적인 투자유치 결과를 얻었으며 가상화폐공개(ICO) 또한 진행할 수 있었다”며 분야별로 경험이 많은 구성원들이 팀에 합류하면서 팀 구성이 훨씬 좋아진 점이 입주기간 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전했다.

김상욱 애포샤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 개발하고 있는 업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등에 테스트를 진행해서 최대 5배 정도 성능향상을 확인했다”며 “성능향상에 따라 75% 정도 비용 절감이 이뤄졌다. 올해 입주기간 동안 투자 유치는 안했고, 내년 초에 투자유치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현 커먼컴퓨터 대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중의 선택 문제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어떤 사람인가’와 ‘우리 팀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다”며 “대기업 밖에서도 충분히 재밌고 멋진 일을 많이 할 수 있다. 주저하지 말고 나와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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