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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승부조작 실명 폭로 이태양 명예훼손 고소

정우람, 승부조작 실명 폭로 이태양 명예훼손 고소

기사승인 2018. 12. 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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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수상 받는 정우람<YONHAP NO-3119>
한화 이글스 정우람 /연합
정우람(33·한화 이글스)이 자신에게 ‘승부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이태양(25·전 NC 다이노스)을 고소했다.

정우람은 18일 한화 이글스 구단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필요한 절차에 따라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내 결백을 밝혀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승부조작과 관련해 결백을 밝히겠다며 문우람이 지난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태양은 “문우람은 승부 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브로커가 ‘A, B, C, D, E 이런 애들도 다 한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왜 이런 선수들은 조사하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이날 이태양이 실명을 거론한 선수 중 한 명이 정우람이었다.

정우람은 “승부 조작이나 불법 베팅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다.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는 상황조차 황당하다”며 “내가 그 일에 가담했다면 극단적인 선택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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