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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암수살인’으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 수상

주지훈, ‘암수살인’으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 수상

기사승인 2018. 12.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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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배우 주지훈이 영화 '암수살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주지훈은 지난 1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 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영화 '암수살인'으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주지훈은 수상 직후 "영화 '암수살인'을 함께 만든 모든 분의 노력으로 제가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암수살인'에 출연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는데, 참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전달하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어떻게 하면 많은 관객분과 공유할 수 있을까를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찍었던 작품이었습니다"라면서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영화는 제 삶 속에 항상 녹아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게 힘을 주고, 격려해주고, 응원해줬어요. 저 또한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관객분들의 삶에 아주 가볍게라도 깃들 수 있는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라는 의미 있는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지난해 12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을 시작으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 등 4편의 영화로 3,550만 관객을 홀리며 올 한해 누구보다 관객과 가까이 만나온 배우다. 특히 주지훈은 판타지, 드라마, 액션, 첩보, 범죄 스릴러 등 각기 다른 장르에서 저승차사부터 연쇄살인범까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보였다.


특히 '암수살인'에서는 주지훈의 깊고 단단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암수살인'은 교도소에서 7개의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살인범의 말을 믿고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의 집념을 그린 영화. 주지훈은 연쇄 살인범 강태오 역을 맡아 삭발에 노 메이크업까지 감행했고, 사투리 연기를 위해 매일 반나절 이상을 사투리 연습에 매달리는 등의 집념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처럼 주지훈은 4편의 영화를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스스로 입증하며 부일영화상,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어워즈, 더 서울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시상식 등에서 잇따른 수상 소식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8 올해의 영화배우 TOP5'(한국갤럽)에 이름을 올려 명실상부 '올해의 배우', '2018 충무로의 대세'임을 공고히 했다.


주지훈의 활약은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 2019년 1월 25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이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월에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으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날 예정으로 또 다른 모습의 주지훈을 기대해 본다.


한편 주지훈이 영화 '암수살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 5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주관하고 KTH,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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