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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도 해상서 어선 암초에 ‘좌초’ 기관실 일부침수...해경구조

여수 금오도 해상서 어선 암초에 ‘좌초’ 기관실 일부침수...해경구조

기사승인 2018. 12. 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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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V-PASS SOS 알람 수신으로 경비함정과 구조대 급파
여수 좌초선박 침수된 기관실 모습
19일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동 해상에서 2톤급어선이 암초에 좌초돼 기관실 일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 금오도 인근 해상 1톤급 연안 자망어선이 암초에 좌초돼 침수 중이였으나 인명피해 없이 조업 중인 민간어선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1분 여수시 남면 금오도 소항도 남동쪽 약 100m 해상 Y 호(1.94톤·연안자망·승선원 1명·여수선적)에서 V-PASS SOS 알람을 수신해 선장 최 모(72) 씨 확인 결과 조업 중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고 있다는 상황을 확인했다.

상황을 확인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돌산 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인근 조업 중인 선박에 지원 구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 확인 결과, Y 호는 인근 조업 중인 선단선 동해호(3.51톤, 자망·승선원 2명)와 영광호(2.93톤·자망·승선원 1명)에 의해 이초·계류되어 있는 상태였다.

사고를 당한 Y 호는 기관실 일부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되었으나 더 이상의 해수유입은 없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의 근접 안전호송 아래 선단선 2척이 여수시 남면 안도항에 예인·입항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야간운항 중 암초를 보지 못하고 부딪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안자망 Y 호는 오늘 오전 4시 30분 경 안도항에서 출항하여 소항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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