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추진 중인 공정거래법 전부 개편과 관련한 의견 조정을 위해 경총을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김상조 위원장은 21일 경총회관을 방문해 경총 손경식 회장, 김용근 상근부회장 등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장이 경총을 찾아 공정거래법과 관련해 논의하는 것은 경총 창립 49년만에 처음이다.
과거 경총은 사용자 단체로 주로 노사 문제를 다뤘으나 최근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상법, 전속고발권 폐지 등과 관련한 공정거래법 등에 대해서도 재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경총을 방문해 손경식 회장과 상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간담회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