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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주윤발 “무명 때 한국영화 출연…매 끼니 김치·갈비탕 먹어”

‘실화탐사대’ 주윤발 “무명 때 한국영화 출연…매 끼니 김치·갈비탕 먹어”

기사승인 2018. 12. 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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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주윤발 “무명 때 한국영화 출연…매 끼니 김치·갈비탕 먹어” /사진=MBC
1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주윤발이 출연해 한국과의 인연을 밝혔다.

주윤발은 이날 과거 한국에서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자료화면을 보여주자 “시간이 참 빠르네요”라고 미소지었다.

그는 1981년에 한국과 홍콩의 합작영화 ‘순상마’를 찍은 바 있다.

주윤발은 “오대산에서 제주도까지 돌아다니면서 촬영을 했다”면서 “매 끼니를 한국 스태프들과 함께 김치와 갈비탕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무명배우였던 주윤발은 5년 뒤 ‘영웅본색’으로 중화권 최고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떻게 ‘영웅본색’에 출연하게 됐냐는 질문에 주윤발은 “영화사 배우 한 명이 다른 일이 생겨서 올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내가 대타로 촬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전국을 들썩이게 한 성냥개비 신(scene)에 대해서는 “제 아이디어를 연기해도 괜찮냐고 물었더니 오우삼 감독이 한번 보자고 했다”면서 “제가 하는 걸 보고는 아주 마음에 들어 해서 영화에서 이쑤시개·성냥개비 연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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