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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제활력 회복의 요체”

홍남기 부총리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제활력 회복의 요체”

기사승인 2018. 12. 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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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혁신의 요체는 현장에서 꾸준히 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라고 강조했다.

20일 홍 부총리는 서울 종로구 소재 소상공인진흥공단 서울전용교육장에서 열린 ‘자영업 성장·혁신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창업에 뛰어들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남들이 잘 가지 않으려는 길을 가려는 사람”이라면서 “기업가정신은 대기업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꿈을 갖고 앞을 향해 작게 시작하고, 방향을 틀어 또다시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당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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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 진흥공단 서울전용 교육장에서 열린 자영업자 성장·혁신을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이들의 기술 창업, 아이디어 창업 등이 성공할 때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제가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겠다. 창업 초기의 어려움에서부터 창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러 지원 조치가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실 듯하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자영업 성장·형식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전국 구 도심 상권 30곳을 자영업 혁신 거점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상품권 발행 규모를 18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대책을 발표했지만 피부로 느껴질 때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책 수립에만 머무르지 않고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직면한 경영 애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늘 중소기업벤처부에서 발표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관해 “자영업자들이 창업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책과 혁신 역량을 높이도록 하는 대책이 담겨 있다”며 “현장에서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 부총리와 홍 장관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 방기선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권대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 양희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한편 업계 측 참석자로는 이대겸 두유대표국밥 대표, 김미진 나풀나풀by진 대표, 이은희 하이크리닝협동조합 이사장, 김성두 인천제과점협동조합 이사장, 권도광 화로 대표이사, 박민경 지드론 대표, 김의찬 정수목형 대표, 박귀성 영진사 대표, 김지연 크래프트팩토리 대표, 양윤실 브레이크타임 대표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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