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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조기달성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조기달성

기사승인 2018. 12.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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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목표가 조기 달성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가집계 결과 지난 19일 300만TEU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00만TEU 돌파일이 12월 27일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8일 단축된 날짜다.

IPA측은 300만TEU 조기 달성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대 이란제재 등 대외 악조건속에서 인천항의 기존항로의 물량이 증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 7월과 11월에 신규로 3개가 개설되고 베트남, 태국 등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IPA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2월 27일 인천항 역대 최초로 300만TEU를 기록한 이후 지난 19일 300만TEU를 2년 연속 돌파했다.

국가별로 지난 11월 누계 기준 대중국 물동량은 169만1325TEU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해 증가세는 둔화됐으나 베트남은 28만8885TEU로 17.3% 증가, 태국은 11만9024TEU로 9.1% 증가하는 등 기존 중국위주 물동량 편중 현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IPA의 항로 다변화 마케팅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분석했다.

국내 주요 항만별로 지난 11월 누계 기준 수출입 물동량은 부산항이 934만2541TEU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 인천항은 281만4141TEU로 4.1% 증가했다.

지난 11월 누계 기준 인천항의 적 컨테이너는 208만2027TEU로 전년 동기대비 8만5745TEU(4.3%)증가했으나 공 컨테이너는 76만2882TEU로 전년 동기대비 1만1227TEU 감소(△1.5%)했다.

한편 IPA는 올 연말까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실적인 304만8000TEU 대비 7만2000TEU(2.4%) 증가한 312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대외적으로 여러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IPA와 인천항 물류 업·단체의 노력으로 물동량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원양항로 신규 유치 및 화주 타깃 마케팅 강화 등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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