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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에 친서 보내...내년 서울 방문의지 강하게 밝혀”

靑, “김정은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에 친서 보내...내년 서울 방문의지 강하게 밝혀”

기사승인 2018. 12.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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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번영 위해 함께 나가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20일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 내년 서울 방문의지를 강하게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오늘 문 대통령 앞으로 친서를 보내왔다”며 “김 위원장은 친서를 통해 2018년을 마감하는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남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서울 방문이 실현되기를 고대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면서 “김 위원장은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면서 서울을 방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두 정상이 한 해에 3번씩이나 만나며 남북 사이의 오랜 대결구도를 뛰어넘는 실질적이고 과감한 조처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우리 민족을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은 2019년에도 문 대통령과 자주 만나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한 논의를 진척시키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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