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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원년” SK 주요 관계사 사장 총출동…CES서 신사업 기회 모색

“모빌리티 원년” SK 주요 관계사 사장 총출동…CES서 신사업 기회 모색

기사승인 2019. 01. 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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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배터리·자율주행기술·차량용 반도체·고부가 소재 등 선봬
SK 관계사 경영진,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추진
CES2019 SK 공동부스 이미지
SK 주요 계열사 ‘CES 2019’ 공동부스 이미지 / 제공 = 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horz
‘CES 2019’에 참가할 SK 관계사 사장단 면면. 왼쪽부터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 제공 = SK
SK 주요 관계사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 참가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CES 현장을 직접 찾는다.

SK 관계사들은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공동 부스를 마련해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밀집한 ‘노스 홀’에서 전 세계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집중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전 세계 점유율 2위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전시할 예정이다. 폴더블폰 핵심 소재로 꼽히는 투명 PI필름 ‘FCW(Flexible Cover Window)’도 선보인다.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하는 SK텔레콤은 SK 공동부스에서 단일광자 라이다, HD맵 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인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부스에서 홀로박스, 옥수수 소셜 VR 등 5G 미디어의 미래상을 공개한다.

SK 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 모빌리티’를 컨셉트로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포테인먼트·텔레메틱스 등에 필수인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한다. SKC는 자동차 케이블 경량화를 위한 ‘PCT 필름’, 자동차 유리 파손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리 접합 ‘PVB 필름’ 등을 선보인다.

김 사장과 임원들은 글로벌 고객사 대표들과 미팅 등 일정도 소화한다. CES 기간 중 현지에서 비즈니스모델 혁신 담당 임원들과 전략회의를 개최해 혁신 방향을 검토하고 올해 사업전략의 토대도 마련한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구글·엔비디아·셰플러 등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살핀다.

박 사장과 주요 임원들은 CES에서 5G 시대 주력 사업인 미디어·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만나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의 미디어·자율주행 기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 사와 구체적인 제휴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석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스토리지·칩셋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차례로 만나 글로벌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완재 사장은 전기차 관련 기업 부스를 돌아보며 기술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특히 전방표시장치(HUD)용 자동차 유리 접합필름, 자동차 케이블 경량화 필름, 자동차 배터리 경량화 방열소재 등 SKC의 고부가 소재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각 사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을 SK 모빌리티 사업 가속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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