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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전·참·시 정권의 척수” vs 조국 “정치적 비난 전에 사실관계 밝혀야”

전희경 “전·참·시 정권의 척수” vs 조국 “정치적 비난 전에 사실관계 밝혀야”

기사승인 2018. 12. 3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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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조국 민정수석은 전대협, 참여연대로 구성된 시대척오적인 좌파정권(전참시)의 곁다리가 아닌 척수”라고 발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이 안된 부적격자들을 보면 모두 조 수석과 인연이 있는 참여연대, 민변, 전대협 출신”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 동안 인사참사로 문제가 될 때 그 자리에 오래 못 앉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사태는 민정수석실에서 벌어진 일로, 김태우 수사관의 내용을 부인하지 못하니 교수 시절 인권에 대해 절절히 얘기하던 조 수석은 ‘김태우 수사관은 개인적 일탈을 한 비위혐의자이며 그 사람 말은 신빙성이 없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조 수석은 “전 의원의 정치적 주장과 비방과 비난은 정치적 자유이지만 정치적 비난 이전에 존재하는 사실관계는 공적인 절차를 거쳐 밝혀져야 한다”고 응수했다.

또한 조 수석은 “인사 청문회 관련해서 저희의 검증 시스템이 부족했던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저의 검증팀 으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검증 결과를 제출했고 그 결과에 기초해서 인사추천위가 결정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전 의원이 ‘전참시’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참여연대, 민변, 전대협 출신을 극렬 좌파라고 빗대어 이야기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수 없다”며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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