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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노이만 CFO 해고…각종 난관 봉착

블리자드, 노이만 CFO 해고…각종 난관 봉착

기사승인 2019. 01. 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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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가 최고재무책임자(CFO) 스펜서 노이만의 해고를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 CNBC 등 외신은 블리자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지난해 디즈니에서 합류한 노이만 CFO가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모하임 전 대표 사임 이후 블리자드는 각종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블리자드 주가는 지난해 10월 최고점 대비 약 45% 폭락했다. 블리자드 대표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오버워치, 하스스톤 등 월간 활성 사용자수도 지난해 3분기 연속 감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블리즈컨에서 중국 게임사 넷이즈와 개발한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하며 여론이 크게 악화돼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또 지난달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대회를 갑자기 폐지하겠다고 밝혀 구설수에 올랐다.

블리자드의 보고서에는 "노이만 CFO 해고는 회사 재무 보고 등과 무관하다"고 밝힌 반면 주가 폭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현재 노이만 CFO는 유급 휴가 중으로 지난해 5월부터 최고기업책임자(CCO)로 자리를 옮긴 데니스 더킨이 지난 1일부터 CFO를 겸직하는 상태다.

한편 스펜서 노이만 CFO는 넷플릭스 CFO로 새 둥지를 튼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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