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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행복도시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이강덕 포항시장 “행복도시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9. 01. 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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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2 포항시, “시민중심의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 집중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중심의 경제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제공=포항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올해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옛 포항역 복합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해상 케이블카 건설,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영일만 4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대형 건설 사업을 본격 착공한다”며 “경북도내 처음으로 ‘지역 업체 수주 확대 훈령’을 제정해 관급공사의 지역 업체 80% 이상 수주를 목표로 민간사업분야에 지역 업체 수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가속기 기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 등 신사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영일만항 인입철도 완공, 영일만대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 추진, 한-러 지방협력포럼 상설 사무국 유치 등 신북방정책의 선도적인 추진으로 환동해권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를 ‘포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객 700만 명 달성’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속한 개발·성장과정에서 발생한 도시의 그늘을 회복하기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조성하고 흥해지역 재개발·재건축과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본격화로 포용 압축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안전안심도시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과 송도 구항 일원, 신흥동 등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부의 오염하천 지원 사업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 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년 유입과 저출산·고령화 해결을 위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교육·문화·교통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와 도시 간 상생 및 시 승격 70주년을 통한 시민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한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현재 200대인 시내버스를 70대를 증차 통행권 보장과 교통약자, 농·어촌, 벽지 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시민중심 친환경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이어 “초·중학교에 이어 사립유치원에 대한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무상보육’,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 포항! 청년 유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70인 시민위원회’와 함께 포항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기념사업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발굴 시민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로 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하고 해오름 동맹을 비롯한 인근 시·군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도시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의 포항시 사자성어인 ‘동필 유성(動必有成)은 역동적으로 행동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뜻”이라며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합심해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도전은 이미 시작됐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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