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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동연, 진실의 머리는 감추고 변명의 꼬리만 내미는 격”

나경원 “김동연, 진실의 머리는 감추고 변명의 꼬리만 내미는 격”

기사승인 2019. 01. 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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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동연 전 부총리가 SNS에서 “소신과 정책의 종합적이고 합리적은 조율은 다른 문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진실의 머리는 감추고 변명의 꼬리만 내미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앞선 3일 김 전 부총리는 자신의 SNS에서 신재민 전 사무관이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하는 정부 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소신이 담긴 정책이 모두 관철되는 것은 아니다. 다른부처, 청와대, 나아가서 당과 국회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보완될 수도, 수용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정책형성 과정”라고 설명한 바 있다.

나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의원 총회를 갖고 “김 전 부총리는 이임사에서 ‘경제에 있어 정치 의사결정의 위기를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놓고 어제 글에서는 ‘정책은 종합적 검토와 조율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와 정치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부총리가 그런 글을 올릴 자격이 있는지 묻고싶다”며 “오히려 신 전 사무관의 주장에 명백하게 답해야할 시점이 아닌가싶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민간인 사찰 의혹과 국가 부채 조작사건은 공정과 정의의 잣대로 해결하고 청와대가 주도해 압력을 행사한 국기 문란에 대해 답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온갖 편파적인 회의 운영으로 청와대 감싸기와 김태우 범법자만들기에 몰두하는 오만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버리고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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